보통 LCD모니터의 불량현상들을 나열해보자면 1. 화면의 검은 줄 (LCD드라이버 불량 혹은 LCD와 Driver같의 접점불량) 2. 화면 먹통 (백라이트 불량 혹은 AD보드 불량, 파워불량) 3. 지글거림 (파워불량 혹은 AD보드의 노이즈) 뭐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것이다.
1번 항목을 제외하고 그외의 불량의 가장 큰 문제는 파워불량과 백라이트 수명등이 가장 요인이 많다.
이번에 수년동안 잘 사용하던 NP201DTP가 어느때부터가인가 지글거림이 생기기 시작하다가.. 리모콘도 작동하지 않고 화면도 거의 인식하기 힘든수준까지 되어 뜯어서 확인을 해보는데 말풍선 달아놓은 곳의 특정 스위칭 레귤레이터에서 평활콘덴서가 제대로 역활을 못한다는것을 확인하고 전해콘덴서를 교체하였더니 처음처럼 깨끗한 화면을 제공해준다. (콘덴서의 역활을 확인해보기 위해선 멀티메터로는 힘들고 오실로스코프가 있으면 쉽게 확인이 가능함)
-왠만해서는 내가 개발하는 품목이 아니고서는 이런거 뜯어서 뭔가 고치려 애쓰진 않는편인데 AV단자가 필요한 모니터이고 새로 구입하기도 뭐하고 다른 컴퓨터에 있는걸 빼 쓰기도 뭐하고 AD보드값이 중고 모니터 값이기도 해서 수리를 해본것임-
아무래도 파워관련 품목에서 수명이 제일 짧은 품목중 한가지가 전해콘덴서이니 어쩔수 없지만.. 용량이 줄어들것을 대비해서 좀 큰 용량을 달아주던가 수명이 긴 제품을 달아줬으면 좋겠는데 중소기업제품들은 칩제조사의 레퍼런스회로를 많이 사용하기때문인지 용량이 딱 맞는 제품들을 사용해서 제품 편차에 따라 수명이 많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AS기간내라면 문제가 안되지만 아쉽게도 모니터 특성상 AS기간은 넘어선다.
콘덴서 몇개 가격이라고 해봐야 몇백원 하진 않으나 솔더링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런 품목은 왠만해서 제조사 서비스센터 혹은 별도 개별 수리센터에 맏기는것이 좋다. (4층기판같은경우 온도가 높으면 내층PCB가 들뜰수도 있고 온도가 낮으면 제대로 홀속 납을 제거하기도 힘들어서 쉽지 않다.)
-추신- 디카가 없어서 같은 불량 이미지를 찾아서 편집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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