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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땐 마냥 빈둥거리고 싶었지만 4일중 하루정도는 연극 한편을 봐줘야 한다.
아쉬운점은 팥빙수 파는 제과점에서 올 시즌이 끝났는지 더이상 안팔아서
마무리를 팥빙수로 할 수 없다는 것

누누히 말하지만
지정석으로 팔거라면 예매처에서 자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자.
일찍 예매하고 입장시간 거의 다 되서 도착하면 똥자리밖에 더 남냐..
아니면 선착순으로 앉게 하던가
이번이 첫 공연도 아닌거 같은데 이게 무슨 운영방식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극장내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웽~~ 하고 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도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으면 그 앞에 앉아있는 나는 연극보지 말고 나가란 소리더냐
웃음소리는 극장이 울릴정도로 크고 개나 괘들이 그렁그렁 거리듯 뭘 그리 그렁그렁 소리를 내는지
흥겹게 웃을만한 연극이긴 하지만 앞사람이 놀랄정도로 소리가 크다면 민폐 아닌가?
(특정 사람만 나오면 엄청 크게 웃던데 지인인지 팬인지.. 에휴)

아무튼 연극보는 내내 뒤에서 온갖 잡소리가 들려서 꽤나 신경쓰였지만
어느정도 무마될정도로 몰입도는 좋았다.

흔하디 흔하고  뻔하디 뻔한 내용이라서
보는 내내 전혀 궁금하지도 않게 봤다.

코믹극이긴 하지만 한국식 신파가 개 짜증나는데 이게 1/4정도나 된다.
그리고 요즘 세상에 이혼이 뭐가 그리 난리날 일이라고 그 난리도 난리도 쌩난리를
좀 시대 보정(?)을 좀 해서 다시 셋팅을 해주지
예전에 나온걸 전혀 안바꾼건지 내용 자체가 엄청 고리타분하다.
어떤 시대의 배경 지식이 꼭 필요한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일도 아니고

우리들의 부모와 자식들간의 얘기를 해줄거라면 소소한 재미와 흔하게 있을법한 사건들을
좀 웃을수 있게 꾸며서 개운하게 시작하고 가볍게 끝내주면 좋았을텐데
그냥 뻔하게 보이는 폐업과 이혼, 그게 뭘 감출게 있다고 쓸모없이 전전긍긍 진행을 해대는지
그리고 그걸로 도데체 어느부모가 자식에게 그렇게 울고불고 난리를 칠까
(부모는 자식앞에서는 점잖게 슬퍼하시는데 작가 부모님은 감정에 솔직한 분이셨나?)
초중반까지는 대단히 쿨한 어머니셨다가 갑자가 눈물을 일부러 쥐어짜려고 쑈를 하듯
이상한 흐름이 꼬리에 꼬리를 물려 끝까지 간다.

이렇게 엿같은 한국식 신파를 넣을거라면 제대로 슬퍼할 시간을 주던가
흐름도 전혀 그렇지 않아서, 웃기려다가 슬프게 하려다가..
후반부엔 흐름의 안정감을 전혀 찾을수 없다.

배우가 울고불고 난리를 치지 말고 감정의 울분은 관객에게 넘겨주자.
그리고 억지로 그지같은 사건을 말들어 넣지 말고..
(혹자는 그런일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흔하지 않은 사건을 다룰땐
그것을 중점적으로 다뤄야지 아무곳에나 쳐넣는다고 신선한 극이 되는것은 아니다.)

이렇게 산만한 연극은 감정선이 정리되지 않아서 왠만해서는 뒷끝이 좋지 않다.
게다가 줄거리 자체도 아주 찝찝하다. 하지만 배우들은 관객이 기분좋게
극장을 나갈수 있도록 끝내려고 애쓰는 것이 안쓰럽다.
똥꼬에 털나기 딱 좋은 연극
왠만해서 가족이 함께 보기에 아주 뻘줌할텐데 이런식으로 구성하는 의도는 누굴 위한걸까?

출연 : 문상희, 차승호, 고한민, 오현채, 김나연, 안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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