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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트라?
고전을 아는것도 아니니 사전 지식이 전혀 없다.
하지만 트로이목마는 사람들이 좀 알거 같긴 한데
(나도 트로이목마만 알뿐 전후 내용은 전혀 모름)

아무튼 이 연극은 그 때 배경이고 소포클레스가 기원전5세기에 쓴 고전을 넘어선 고대 작품이라고 나온다.

고대작품이지만 21세기 지금에서도 손색없게 각색되어 무대에 오르긴 했는데
관련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관람에 있어 좀 힘든감이 있다.
한국 고대도 아니고 그리스 신화라니..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척 많은데 나는 TV 만화정도만 봤을뿐)

소극장치곤 많은 인원이 나오는 연극인데 다들 연기도 훌륭하고
엘렉트라 희곡을 몰라도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갑갑한 느낌이 초반에 잠시 드는 것 외엔 연극에 몰입하는것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이런 설계는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구성이라 할 수 있지만
연극이 조금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이 연극은 전체적으로 빠른 템포를 유지하여 지루함이 느껴지진 않는다.

다들 저마다 맡은 역에 충실히 임하고 누구 하나 건성으로 대하는 사람이 없는것도 괜찮은 매력으로 다가온다.
(배우가 많으면 한두사람은 대충하기도 하는데 이 연극은 전혀 그러지 않음)

비극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미 사건이 발생한 후 사건의 원인을 보이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기도해서 내용을 파악하는데는 좋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의 고요함과 사건당시 그리고 이후 모두 리듬이 너무 평탄하다고 해야 할지...
긴장감이 도통 생겨나질 않는다. 갱느와르 처럼 눅눅함만이 보여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시대라면 인간의 육체적 강인함도 한창 돋보여야 할텐데 영화 300만큼의 현란함은 힘들더라도
대부분의 상황을 너무 말로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전체적인 느낌이 그냥 순탄한,
이미 결론지어진 그 끝을 향해 잔잔하게 흘러가는 배를 보는 느낌
(배우들의 표정은 비장함이 느끼지만 내 눈의 눈꺼풀은 하염없이 무거워진다.)

이런 극을 대형으로 만들어 휘황찬란하게 꾸며도 볼만하겠지만
소극장연극의 매력은 느끼고 생각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좋은 구성이긴 하지만 깊은곳은 좀더 어둡게, 강한곳은 좀더 철저하게꾸며
80분 남짓 되는 길지 않은 시간을 집중하게 만들어줬으면 더 좋지 않은가란
섭섭함 조금 남는 훌륭한 연극이다.

낯익은 얼굴도 있던데 다른 연극에서 봤던 기억이겠지만
어느 연극에서 봤는지는 생각나지 않는것은 모른다는거겠지 ^_^;;

출연 : 강지완,김시아,문수아,손현지,송흥진,심안나,안창현,엄태준,윤주희,정다정,조혜선,최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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