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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내려가는 새벽이라도 4월에 눈이 내리다니
몇해전 벚꽃 필무렵 눈이 온적 있는거 같긴 하지만 특이한 기분은 감춰지지 않는다.
언제 그랬냐는듯 청명한 하늘, 바람이 거세서 겉옷이 아쉽다.

운소도?
웃음을 잃어버린 섬?

어떤 사건을 토대로 만든것인가?란 생각이 떠오르지만
섬 노예, 사이코패스, 가정폭력등
온갖것을 다 집어넣어서 내용 파악이 힘들다.
심지어 기자의 거짓 공약까지

스릴러? 미스테리? 저번주에 봤던 '쥐덫'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스릴감 있지만
(작은 극장에서 공포감을 너무 올리면 졸음이 몰려 올수도 있는데)
내용 자체에 너무 많은것을 우겨넣다보니 뭐가 뭔지 감이 안잡혀서
끝날때까지 내용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

극 자체는 무엇인가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저들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려하지만
보는 내내 궁금함이 생겨나지 않았던것은 가끔씩 긴장감을 지나칠정도로 올려놓다보니
그 이후 순식간에 풀려버리기때문있을거다.
(스릴러는 끊임없는 잔잔한 긴장감을 이어가다가 크게 한방으로 개운하게 마무리)
봄날 밀려오는 졸음처럼 나른해지니 내용에 관심을 갖을래야 갖을수 없다.

녹음된 나래이션을 시작으로 자극적인 원색 조명과 몸이 울리는 음향까지
연극만의 특성과 잘 버무려서 색다른 느낌은 좋지만
내용에 관심도가 떨어진다는것은 아쉽다.

재미와 지루함이 공존하는 연극이어서
저들이 무엇을 하던 전체 흐름보다는 순간 순간의 재미만을 보게 된다.

무엇보다 황당했던것은 꽤나 허무하게 게임에서 진 상황이랄까?
유일하게 웃긴부분이면서도 상황 자체는 너무 생뚱맞은 전환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다.
(이런 내용의 연극에서 꼭 웃음이 필요한가?란 생각도 드는 대목이고
이외에도 약간은 불필요하게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대사가 있는데 꼭 그래야 했나?싶다)

넣고 싶은것은 너무 많고 결론은 내야겠는데
결론으로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란게
제목이 웃음을 잃어버린 섬 '운소도'인데 웃음으로 하루만에 뒤집어버린 황당한 상황
그로인하여 섬의 모든 비밀이 밝혀지지만
어느싯점부터 내용상 궁금증이 사라져있는 상태니 그리 놀라운 느낌도 들지 않았다.
(내용상 반전의 가치는 있지만 느낌상 궁금증이 발동하다가 사라진 상태임)

이 연극같은 무대 설정(조명,사운드등)이라면
그들의 웃음을 잃게 했던 그 사건을 극으로 만드는게 더 재미있을수도 있을텐데
(훨씬 극적이고 영화와 다른 느낌의 스릴러가 될수도 있을거 같고)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제법 재미있던 연극이란 기분이 든다.
또 보라고 한다면 한번으로 만족하는 연극인거 같지만
(개인적으로 심장이 갑작스럽게 뛰는 상황은 좀 기피하는 경향이 있음)
내년쯤 되면 지금 기분을 모두 잊을테니 또 볼수도 있겠지

무죽(무대에서 죽을란다)페스티벌이 총 5편으로 되어 있는거 같은데
나머지 3편도 지금 같으면 다 보고 싶으나 막상 예매할땐 다른것을 선택하겠지
늘 그래왔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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