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유기를 읽고 있는데 이놈이 만만치가 않다. 뭐 대충 대충 읽어도 되는 품목(?)이긴 한데
이곳에 나온 시나 고사성어들이 생각외로 엄청나게 많어 그것을 이해한다는건 택도 없는 일이고 해석판만을 읽자니 기분이 좀 찜찜 (왠지 화장실에서 덜 딲고 나온듯한 찜찜한 기분..)
특히 서유기 원전에 나온 한문시를 해석해놓은것은 나쁘지 않으나 역시 한문 특유의 느낌을 느끼려면 한시를 바로 읽어야 한다고 하는데 첫줄에서부터 막히니 당연히 해석판만 보며 덜닦은 기분으로 책장을 넘긴다.
아예 한문을 넣지 않았으면 이렇게 답답한 마음 없겠구먼.. 짜식들이 한문은 섞어놔설라무네 읽어도 읽지 않은거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구나. 흑흑흑 (최소한 음이라도 적어놨으면 외우기라도 할것을 버스안에서만 읽는데 옥편으로 뒤지면서 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옛날 사람들이 이렇게 학식이 대단했나? 아니면 한문이 높은 사람들만 소설을 읽었나? 분명 만담꾼(?)이 일반인들 모아놓고 그들의 일상적인 언어도 말해줬을것인데.. (이속에 고사성어나 한시를 그대로 읊어 주진 않았을 것이고.. -.-;;) 그들은 무지한 사람들을 상대로 어떻게 늘어놨을까? 나에겐 만담꾼의 달구진 언행이 딱 어울리는데 흘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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