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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서울 새벽 풍경..
  잠을 자지 않았는데도 신기하게 약간은 부어있는 느낌의 눈두덩
씻어도 그리 개운한 감은 없으나 검푸른 하늘을 볼수있는 유이한 시간
커피향 느낄 수 있을무렵 의자에 앉아 이렇게 잡설을 늘어놓아도 여유로운 작은 사무실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일까?
옆에 살짝 앉아 엿듣고 싶으나 단지 색이 달라 먼 발치에서나마 그들의 눈빛만을 은미 한다.
(새벽무렵엔 간간히 청소부들의 소담을 들을수 있다.)

그리 급하지 않은 나와는 다르게 시간에 쫏기듯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려는듯
다름박질로 집집마다 소식을 전하는 긴 머리의 남정내
(멀리서 볼땐 여잔줄 알고 대단한 신문배달부네 라고 생각했으나 역시 신문배달을 뛰어다니며
하기엔 여자에겐 쉽지 않은 일인가 보다)

때로는 시끄럽게 때로는 적막감 마져 느끼게 하는 푸르딩딩한 버스안에선
누구도 입을 여는 이 하나 없이 묵묵히 밖을 보며 깊은 사색에 잠긴다.
(새벽 첫차시간대만이 가질수 있는 유일한 정취, 막차는 술냄새 땜시.. -.-;;)

세상타령도 하고 나라님 욕도 하고 때로는 마주 앉아 해장술인지 모르는 소주 한잔씩 기우리며
이런 저런 한숨도 내쉬며 하루의 마감을 찍는 이들의 어깨는 어찌 그리도 무겁게만 보이는지.
(신기하게 신설동 근처엔 일일노동자들이 있음. 이곳이 집결지인가?)

검파란 하늘과 빨간 십자가 그리고 검은 그림자의 우뚝 솟은 교회 탑
(교회는 십자가를 빨간색으로 했을까? 불을 상징하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의 피?
어떤것이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먼곳에서부터 하나 하나 툭툭 거리며 환하게 비추던 네온등이 꺼지며
누런 서울 바닥을 검게 바꿔 놓는다.
(왜 이렇게 일찍 꺼지는지.. 아직은 어두운데)

꿈틀거려 하지만 힘이 있어 보이진 않은 서울 새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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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첨언) 작성일
[ 공     지 ]   자유겔러리 등록 오류 수정 완료 2017-12-22
[ 공     지 ]   자료실 다운로드 오류 처리 2017-12-01
[ 공     지 ]   비난, 광고 게시물을 신고, 차단, 삭제됩니다. 2005-06-26
[  D i a r y ]   너무 많이 모았나? 2005-11-09(수) 오전 12:00:00
[  D i a r y ]   아싸~! 일이 겹겹이 쌓이는 구나 2005-11-07(월) 오전 12:00:00
[  D i a r y ]   이게 원래 이렇게 넓었나? -.-;; 2005-11-04(금) 오전 12:00:00
[  D i a r y ]   이어지는 실패~ 2005-11-03(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신선놀음 2005-10-31(월)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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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i a r y ]   우연히 봤다가 뽐뿌만 먹네.. 히히히 2005-10-26(수)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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