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올라가는건 싫다. 힘들어서도 아니고 산을 싫어 해서도 아니다. 단지 나를 급하게 만드는 그 느낌이 싫어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유있게 조금씩 조금씩 오를수 있다면 어느 산이라도 즐겁게 오를수 있을텐데 언제나 산이란 짧은 시간을 잡고 그 시간안에 도착해야 하는 목표같은 곳으로만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 곳의 경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곳이 많을듯 하여 산을 올라가고 싶어한다.
쉽게 오르던 힘들게 오르던 그때의 감동은 생각의 차이라 느껴지지만 그때의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던 그렇지 않던 중요한것은 아니다.
날개는 불편하다. 그 것은 피로만을 주는 불편한 도구일뿐이다.
어린왕자가 별과 별사이를 움직이기 위해 애쓰며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지구에 왔으나 결국 돌아갈수 있는 방법이 없어 뱀에게 육체를 제공하고 영혼만이 되돌아 갔을텐데 역시 재미 없다.
조용히 생각을 하고 간편히 움직이는 최고는 역시 피터팬 요정의 가루가 필요하다것은 그리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가장 자유롭게 저 하늘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최고의 선망의 대상이 아닐런지
양손을 벌리고 즐거운 상상을 하면 가볍게 올라가는 느낌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이렇게 될수 있다면 세상 어느곳이던 문앞을 나서는 기분으로 가볍게 돌아다니며 그 동안 생각해왔던 많은 느낌을 갖을수 있을텐데..
어린왕자마냥 육체가 무거운걸까? 아니면 인간은 자유를 동경하는 대상으로 지워져야 하는 것인지
뜨거운 태양을 깨끗한 하늘 위에서 깨끗한 눈으로 맞이 하고 싶다. 어두운 두려움에 떨지 않고 어느것보다 가련해 보이는 별들을 보며 꿈을 키우고 싶다. 하늘거리는 바람에 몸을 실어 흐르고 싶다. 출렁이는 너울에 몸을 맞기고 싶다. 구름위에 잠시 몸을 녹이며 낮잠을 자고 싶다.
어릴적부터 사모해왔던 그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작은 꿈속으로 날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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