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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Ludwing van beethoven Symphony no.9 in d minor 그리고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카라얀의 1977년 지휘작
백번 넘게 들은 몇안되는 곡

내가 LD를 놓지 못하는 단하나는 바로 이것때문

같은 곡, 같은 지휘자, 같은 녹음인데도 불구하고 CD,LD,Tape,DVD까지 모두 갖고 있는 단 한곡
오늘 나가서 또 같은 놈으로 SACD를 장만하고 좀더 젊은 1963년녹음도 하나 더 사온
내게 있어 끝까지 계속 듣고 싶은 단 한곡

15년동안 언제나 들어오고 있지만
그 동안은 '좋다'만을 느끼며 듣고있었는데 오늘은 그런 의미로 받아드려지질 않는다.

앙증맞기도 하고 때론 거침없이 뿜어져 나오기도 하며 가슴찡한 소프라노나 파워풀한 베이스나 테너 역시 좋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베토벤 본인은 그것을 느꼈을까?

눈을 감고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아닌 마음속에서 흘러가는 소리를 만들어 본다.
이 소리를 내가 그려가는것인지 아니면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인지 구분이 안갈무렵

내가 지금 눈을 감고 느낌을 받는것이나 그가 그려낸 느낌을 내게 전해주는 것은 같겠지

나는 눈을 뜨면 음악이라도 들릴테지만 그 사람은 눈을 뜨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그 사람은 그 것이 두려워 눈을 못 떴을테고 나는 일상으로 가야한다는게 두려워 눈을 못 뜨고 있다.

Ludwing van beethoven Symphony no.9 in d minor
환희속에 감춰진 그의 어두운 그림자를 계속 봐야 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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