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해서 가방은 안사려 무던히 애써왔지만 초기 실패와 더불어 두번째 구입 역시 실패했으나 그렇다고 팔고 다시사는것도 이상하고 해서 근 삼년동안 쓰고 있지만 몸에서 때굴때굴 굴러다니는 가방을 보자면 한숨이 나온다.
이젠 한계점에 온거 같다.
꼴랑 두개 + 세개 + 책 + 소소한 악세서리가 끝인데 책은 커버와 가방 사이에 껴있을만큼 이상한 포즈로 있고 가반 내부를 보면 분명 공간이 그리 협소한거 같진 않는거 같은데 막상 넣다 보면 위에것 이상 들고 다닌다는 것은 미친짓 마냥 꾸역 꾸역 들어가고.. 꼴랑 삼년 매고 다녔구먼 왜케 찌그러 드는지.. 책상위에 놓고 보면 한쪽을 깔고 앉은거 같은 처량한 모양세 아직 천은 괜찮은거 같은데 다리미로 피면 펴질라나? 이렇게 찌그러져서야 판다고 팔리지도 않을거 같고.. -.-;;
책 한권과 다섯개 정도 들어가고 궁뎅이에서 때굴 때굴 굴러가지 않을만한 가방을 찾아봤으나 있긴 하지만 반백만원이나 하기에 아류작을 찾아봤으나 신기하게도 아류작은 작은 사이즈 밖에 없다.
수공품도 뷰틱도 아닌 뼈다귀 추출물로 막 찍어 만든놈을 비싼돈 사기엔 왠지 아깝기도 하고..
아~ 고민 고민 눈 딱감고 지르면 후회 하지 않을까? 흑흑흑
일단 구경하러 가보는 수밖엔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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