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10대부터 기억남)부터 내가 뭔가를 하려고 뭔가를 하고 난후 몇분 지나지 않아 내가 했는지 안했는지 까먹는다. 분명 담배를 핀다고 작업방에 와서 핀거 같기도 한데 담배피면서 웹을 좀 뒤져서 잊어먹었는지 담배를 폈는지 않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여 또 담배를 문다. (담배를 폈는지 모르니 '또'란 표현은 맞지 않음)
회사에서 밥을 시켰는지도 까묵고
연극을 보러 들어갔다가 끝나고 나오는 즉시 제목이 뭔지 기억이 나질 않고..
이미 봤던 영화를 또 빌려보질 않나..
사람들이 어떤 얘기를 하는데 난생 처음듣는양 좋아하다보면 이미 알고 있는얘기이기도 하고..
사람 이름 기억 못하는것은 이미 소문난 일이고..(이성을 만난때 신경을 곤두세워 들어도 10분 지나면.. -.-;)
전화번호? 말하면 입만 아프고..
길맹인건 너무나 당연하고..(울집 내력임 -.,-;;)
무서운 영화 또봐도 똑같이 무섭고..(역시 울집 내력임 -.,-;;)
커피를 마셨는지 물을 마셨는지 몰라 물만 먹는날도 있고 커피만 마시는 날도 있고.. (이건 퇴근 할무렵 속 사정(?)을 체감하면 알수 있음 -.-;;)
정신을 어디다 팔고 사는것인지 이미 하늘에서 IQ가 조금 모질라게 만들어 줬는지..(실제로 IQ가 대단히 낮음 흑흑흑)
다행이도 언제나 아동틱하고 놀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철들지 못할거 같은 운명에다가 기억력 마져 뭐 같아 나이값 하긴 애시당초 글러먹은 인생인지..
커피는 다 왔는데 거름종이는 언제나 올런지.. 이렇게 거시기한 기분들땐 찐하게 한만 마셔주고 쿨쿨 잠이나 자는게 와따인데..
그나마 물건을 잘 잊어먹진 않는다는데 위안을 삼아야 하는것일까?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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