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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과연 따라 한것일까?
  뭐 들어봐야 그게 그거 같고 익혀봐야 그게 그거같고..
우연히 푸르트벵글러 1951년 녹음 베토벤9번을 장만하게 되었다.

시대의 명 지휘자라 한다지만 뭐 워낙 오래전 사람이구
복원작업 해도 영 삐리리 해서 옛날 음반은 안사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그냥 구하게 되었다.(구했다는 표현은 좀 이상하고 그냥 샀음 ^_^;;)

회사라서 대충 들어보려 컴터에 꼿고 스피커 음량을 올릴수 없어서
CDR에 있는 이어폰 단자에 이어폰 꼿고 볼륨 업~

어디서 많이 듣던 음악~

카라얀 1976 녹음판과 거의 흡사한 풍의 연주..
이렇게 비슷할수가 있나?
심지어 테너,베이스,알토,소프라도들의 음색마져 비슷함을 느낀다.

뭐 녹은 장소도 장소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카라얀 녹음에 비하면 무대감이 영 개판이지만
아무튼 다른 부분은 상당히 다르고 비슷한 부분은 본을 떠서 붙인거 마냥 비슷하다.

그것도 유독 1976년 녹음판만 그러하다.

시대의 명 연주라 꼽히는 1951년 푸르트벵글러 베토벤 9번과
시대의 명 연주+녹음(?)이라 쬐금 꼽히는 1976년 카라얀 베토벤 9번이 이리도 같을줄이야..

어쩌면 푸르트벵글러에게 따라가는 수많은 수식어들이 카라얀에겐 무거운 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닐지도 모르지만 다른 지휘자의 같은 9번을 연주(?) 한것을 들어보면
많이 다른면이 보이는 반면 카라얀과 푸르트벵글러는 너무 비슷하다.

단지 내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고 다시 한번 들어봐야 겠지만

아무튼 카라얀이 푸르트벵글러를 따라갈수 없었던 것이 이것때문이 아닐까?란 생각도 든다.
무거운 짐을 벗어나지 못했을지도....
왜 이런 생각이 드냐면 카라얀이 나이가 더 된 후 같은 녹음된 9번을 들어보면
확실히 기운이 없다. 젊은날의 기교나 파워풀한 것도 느낄수 없고
차라리 젊은날의 카라얀 9번 녹음판은 내 입맛엔 맞지 않으나 확실히 기운이 넘친다.

뭘까?
카라얀은 푸르트벵글러를 따라해본것일까?
아니면 단지 처음이라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당시엔 최고로 녹음했던거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영~ 좋지 않은 음질이라 안타깝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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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첨언) 작성일
[ 공     지 ]   자유겔러리 등록 오류 수정 완료 2017-12-22
[ 공     지 ]   자료실 다운로드 오류 처리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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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i a r y ]   >과연 따라 한것일까? < 2006-03-23(목) 오후 4: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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