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충분히 더하기 좀더 자면 꿈이 기억난다. 이보다 잠을 더 자게 되면 비몽사몽간의 사투로 꿈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가 아닌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상태에서 꿈이 기억나는 경우라면 갑자기 누군가 깨어나 벌떡 일어난다거나 혹은 악몽을 꿔서 스스로 벌떡 일어났을때 일것이다. 그 외의 대부분 꿈을 기억 못한다.(기억 하는 사람도 있을까?)
나역시 악몽을 일년에 한번정도?씩은 꾼다. 덕택에 집안 불 다 켜놓고 뜬눈으로 밤을 샌적도 있으나 대부분 잠에 취하면 열라 패도 기억을 못하는 놈이라 스스로 다시 잠이 든다.
기묘하며 신비스럽고 이상한 꿈 한편 악몽도 아니라서 중간에 깰 이유는 없었는데 깨어났다. 그 것도 한창 깊은잠에 빠져 있어야 될 오전 무렵(아침6시무렵에 잠을 자니 아침 9시무렵은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
나는 조용히 차안에 앉아있다. 내가 힌옷을 입고 있는지 색옷을 입고 있는지 가물가물 하지만 흰 옷을 입고 있었던거 같다.(꿈속의 흰옷은 순수함이나 재물을 뜻하지만 내게 재물복은 그리 많은건 아니고 순수함 역시 내겐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므로 뭔가 영적인 존재(죽은놈?)같은 느낌이다.)
다행인것은(?) 자가용 뒷자석에 앉아있었고 분명 운전기사 같은 사람이 운전석에 앉아있었다. 차 역시 하얀색 같은 느낌이었지만 구체적으론 기억이 나지 않는다.(역시 죽은놈이 확실해 -.,-;;)
길옆에 차를 세워두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어린 초등학생 한명이 지나간다. 차 창문을 열고 그 아이를 불러 '희망을 갖어~' 라는 말을 하고 창문을 닫는다.
그 아이는 다름 아닌 바로 나였다. 어렷을적의 나 꿈많고 뭔가에 부풀어 있는 나를 세워놓고 나는 왜 '희망을 갖어'라는 말을 했을까?
과거와 현재의 꿈일까? 아니면 아직 내게 오지 않은 미래의 내 자식에게 해주는 말일까?
느낌으론 과거의 나로 느꼈는데..
창문을 닫고 뭐가 그리 서러웠는지 울기 시작하는데 꿈속에서도 왜 그렇게 울음을 참으려 애쓰는지(짜식 꿈속에서 울면 볼 사람도 없구먼) 한참을 참으려 애쓰다가 깨어났다가 다시 잠들어 일어나 보니 눈에 눈꼽이 덕지 덕지 -.-;; 눈알은 왜 이렇게 시큰거리는지....
잠자고 있을때 개미들이 개미산을 내 눈에 뿌리고 간건 아닌지 쩝쩝쩝
이 꿈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울고 싶으면 누군가에게 죽도록 얻어맞아 아퍼서 우는 꿈이라면 돈이라도 많이 벌겠구먼 이 무슨 처량맞은 꿈이란 말인가...
아직 철들기는 한참 멀었는지 그 어린놈의 얼굴이 지금도 선하다.
젠장 아직까지도 눈이 시큰 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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