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무렵 커피 한잔과 음악 한자락 듣는 맛이 일품이다. 짧은 시간의 여유이기도 하고 버스 타기전 약간의 웜업일수도 있고.
음량을 좀 올리고 싶으나 새벽시간대라 좀 눈치 보인다는것이 때론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런데 음악을 듣다 보면 문득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음이 너무 소박해서 첼로의 나무통 떨림을 느낄수가 없다고 할까? 바이올린음은 괜찮은데 모니터란 놈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
뭐랄까? 배꼽을 손톱으로 긁는 느낌이 부족하다고 할까?(통(?)악기 특유의 떨림들) 아무튼 지금 셋팅은 뭔가가 훌러덩 빠져버리는듯한 허전함을 지울수 없다.
50Khz의 초 방대역 재생력을 지녔다고 구라를 쳐서 장만하긴 했는데 그 덕택에 귓구멍이나 머리통이 띵~할정도인데 뭔가 중후하거나 좀 어두운 맛이 없다. 그렇다고 기운 넘치는 10대 청소년같은 맛도 없다. 그냥 소박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내면적이고 왕따같은 소리만을 내준다.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물론 음향공학적으로 셋팅을 할 능력도 안되기때문에 그냥 마구잡이로 대충 대충 놓기는 했지만 아무리 막되먹은 유저라 할지라도 이런 허전함을 느끼게 하면 안되는데..
소편성도 이모양이니 대편성은 뭐.. '쿵쾅쿵쾅'은 싫어해도 '드르르르르'은 좋은데
무엇때문일까? 무엇때문일까?
어떤놈이 네 주둥이를 방해하고 있는지 도데체 모르겠다.
호방하며 건방진 통 큰(?)놈이 되어줘야 할텐데 주인 따라가지 말아야 할텐데 흑흑흑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