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계륵같은 애덜이 간간히 있다. 두자니 거시기 하고 처분하자니 거시기 한 애덜.. 그중 대표적인게 비됴데크
당시엔 삼숭에서 나온놈중 그래도 꽤 좋고 비싼 놈이었는데 지금은 5만원짜리 한장 받기도 힘든 실정이다. 물론 최고의 하이엔드급 S-VHS도 10만원짜리 한장이면 벼룩시장에서 장만할수가 있다.
그나마 LDP는 CD트레이가 별도로 있어 CDP로나 간혹 쓸수 있다손 치지만 (덩치가 커서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비됴데크는 VHS플레어 이외엔 정말 아무짝에도 쓸수가 없다. 간간히 럭셔리 비됴데크가 나와도 버튼 구멍이 너무 많아서 케이스만 쓰기도 힘들다. -.-;
아깝다. 당시엔 선망의 대상들이 지금은 수백분의 일로 가치가 떨어져 천덕꾸러기가 된 애덜
컴퓨터 역시 그 가치가 살벌하게 떨어지는 품목이긴 하지만 다행이도 이쪽으로 먹고 사는 입장이라 큰 문제 없지만 취미품목에서 본모습외엔 써먹을 곳이 없다는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VHS의 넓은 테입으로 멀티트랙 녹음기로 쓸수 있게 한다거나? 혹은 ADAT로 쓸수 있게 한다거나? 그도 안되면 속을 몽창 드러내고 CDP로 바꿔 쓸수 있게 한다거나? 하는등의 제조사의 작은 애정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들은 절대로 그 짓을 안한다. 단지 팔아먹을때만 눈알 시퍼렇게 뜨고 개거품물며 자랑만 할뿐
명품은 오랜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하는데 기계들의 명풍은 단지 현시대의 구매금정적가치만 놓고 논해야 하는것일까?
LP플레어는 들어있는게 없어 버리기도 마음 편하고(든게 없으니 어따 써먹을 생각자체가 안듬) 상급제품들은 어느곳에 둬도 기품을 느낄수 있을만큼 요상한 맛이라도 있어 좋은데 쩝쩝쩝
예전 영화 '주라기공원' 제작용 SGI O2인가? 하는 그림 웍스테이션이 경매로 수십만불인가?에 팔렸다고 하던데 그 낙찰자는 지금도 그 컴터를 보며 흐믓해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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