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불협화음(不協和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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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정말 음악을 많이 들었다. 소음용을 틀어놓기도 하고 담배 한대에 커피 한모금 마시며 듣기고 하기를 거의 집에 있는 시간중 50%이상을 차지했으니 그도 그럴것이 기분이 울적할때 무엇을 해도 도무지 풀리지 않아 생각이란것을 해보기 위해 음악이란 수단을 이용했다. 오늘도 역시 눈을 뜨자 마자 음악을 틀고 사무실에 나올때까지도 음악을 들으며 생각이란 것을 계속해서 해본다. 잠에서 일어나 사람들의 작은 생각들을 읽어가는데 어떤 사람의 소박한 소망이 보인다. 그때 흐르는 터무니 없는 이상한 노래.. 그런데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슬픈땐 난 일부러 더 슬픈 노래를 들어 슬픔을 삭힌다. 기쁠땐 탬포가 빠른걸 들으면서 좀더 바쁘게 즐겨본다. 괴로울땐 좌절스런 아리아도 좋지.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조용한 생각 그리운 생각 아쉬운 생각이 조금씩 묻어있는 작은 글을 보며 귀에는 쿵쾅거리는 음악이 들어오는데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의 어정쩡한 기분이 한번에 날라가듯 아침에 일어나 깊은 한숨쉰것이 무색할정도로 기분이 좋아진다. 다행이다. 집을 나오기 전에 기분이 좋아져서 때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가지가 사람 기분을 좋게도 만드는 구나....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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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 지 ] 자유겔러리 등록 오류 수정 완료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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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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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6

[ D i a r y ] 올해도 이젠 끝이다.

2006-12-31(일) 오후 1:33:48

[ D i a r y ] 살이 찐게지..

2006-12-31(일) 오전 3:09:36

[ D i a r y ] 병이 나은것일까?

2006-12-31(일) 오전 1:24:56

[ D i a r y ] 커피를 마실적엔..

2006-12-31(일) 오전 12:02:10

[ D i a r y ] 이런 이런...

2006-12-30(토) 오후 1:46:13

[ D i a r y ] 싸우기 시작하면

2006-12-30(토) 오전 3:03:16

[ D i a r y ] 책상이 울어요. 흑흑흑

2006-12-29(금) 오후 1:04:42

[ D i a r y ] 팔지 않으려 했는데

2006-12-29(금) 오전 12:35:50

[ D i a r y ] 남은게 있나?

2006-12-28(목) 오전 1:18:20

[ D i a r y ] 허~ 참..

2006-12-27(수) 오전 8:50:17

[ D i a r y ] 울집에 귀신이 사는겨..

2006-12-27(수) 오전 12:01:22

[ D i a r y ] 철없는 놈

2006-12-26(화) 오후 6:14:07

[ D i a r y ] 사람의 냄새 아니 나의 냄새

2006-12-26(화) 오전 12:21:26

[ D i a r y ] 집단 폭행?

2006-12-25(월) 오후 11:50:13

[ D i a r y ] 정신을 어따 팔고 사는겨?

2006-12-25(월) 오후 4:05:44

[ 시 ] 그래서 미안해

2006-12-25(월) 오전 12:35:38

[ D i a r y ] 택시기사에게 고함

2006-12-24(일) 오후 5:02:38

[ D i a r y ] 욕심을 지운다?

2006-12-24(일) 오전 12:00:48

[ D i a r y ] 에이~ 바꾸니 맛 없다.

2006-12-23(토) 오후 2:48:37

[ D i a r y ] >불협화음(不協和音) <

2006-12-23(토) 오전 12: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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