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절대음감이 갖춰야 할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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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청력 순간적인 반사능력 무식하게 뛰어난 기억력 이것만 있어봐야 앵무새밖에 못되겠군 머리속에 그려지는 수많은 표현력 풍부한 경험들과의 연계성.. 뭐 젊은 나이에 주역에 주석을 단 왕필같은 이상한 사람도 있고 백번 연주를 하니 그 음악을 이해한다는 공자도 있다만.... (백번 넘게 들어도 구분 못하는 날 보면 쪼매 부러움.. -.,-;;) 드라마나 영화에선 절대음감이면 금새 뭐든 표현하던데.. 손가락의 움직임이 유전인자에 이미 그려져있듯 악기를 다룬다. 영화 덕택에 수많은 질문인들은 자기 자식들이 절대음감인줄 착각한다. 조금 뛰어난 청력과 조금 익숙한 어눌한 반사능력과 기억력 청력이 뛰어나면 귀가 얇아져 팔랑귀가 될테고 각종 소음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감당할수 없어 정서만 불안해질텐데.... 사람이 소모하는 에너지량이 한정되 있을테고 그게 특별히 사람마다 다른진 않을테니 머리가 발달한 사람은 머리에 많은 에너지를 쓸테고 몸통이 발달한 사람은 몸통에 많은 에너지를 쓸테고 기억력이 좋은사람은 응용력이 떨어지고 창작을 하는 사람은 기억력이 떨어질테지... 100미터 달리기를 17초 이내로 끊어본적이 없고 사람말들을 제대로 이해해본적도 없고 연극 한편 보고 나오면 제목을 잊어먹어 뭘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뭐다냐.. 세상에 저능아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이상하게 거울을 보고 있노라면 이 생각도 바꿔야 할 시기가 온거 같다. 특별히 잘하는게 없다는건 어찌보면 별 생각없이 편히 살수 있는 조건을 몸에서 이미 준비가 되었다는것일텐데..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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