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강해서 220볼트용을 110볼트에 꼿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와트는 먹어서 선풍기 3단과 비슷한 전기를 먹지만 날개가 크고 전압을 낮춰서 저속인 관계로 소음이 아주 크진 않다.
이거 한놈 달았을뿐인데 집 전체 온도가 2도나 떨어진것을 봐서는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선풍기를 계속 틀어놔도 냉장고등에서 나오는 열기를 빼낼 길이 없어서 늘 후텁지근했는데 이제는 한 몇분만에 집안 공기가 밖으로 날라가 버리니 열기가 남아있질 않는거 같다.
물론 몸에 땀 역시 환풍기를 켰을때와 껐을때의 차이는 확연하다.
흡입력이 너무 강해서 집안 공기를 순식간에 방출하는건 좋은데 압력차가 너무생겨서일까? 게스레인지 위에 붙은 환풍구로 공기가 역류해서 기름냄새가 난다. -.,-;;
일할때 컴터와 계측기들 열기때문에 달았기때문에 일할때만 틀어놓고 싶으나.. 아쉽게도 메인창문(?)을 열면 앞집 정화조냄새(똥냄새)가 많이나서 열수도 없는 상태고.. 결국 전기를 아끼자는 취지는 오간곳 없이 돈빵(전기요금)을 하고 있을뿐이다.
어찌됬던 올해는 에어컨을 단 한번도 안뜰 예정이고 이정도라면 충분히 버틸만 한거같다.
올 여름 나를 위해서 가장 잘 한짓은 화장실 천정을 말끔히 닦아서 깨끗한 기분으로 똥을 눨수 있다는 것이다. 환풍기를 달았더니 틈에서 냄새가 나는 통에 화장실 천정에 붙어 있는 이상한 기름을 닦았는데 냄새엔 큰 효과는 없었으나 눈은 정말 상큼하다. (예전에 살던 사람이 불질렀나? 뭘 해먹고 살았길래.. 천정에 그렇게 많은 그으름이..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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