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심리적 여유인지 모르겠다. 때깔도 좀 여유로워진거 같고.(백수라서 먹고 살거 걱정해야 하지만 이건 조금 후에 걱정해도 될거 같다.)
다이어트를 한지 반년인데.. 이젠 꼬집지 않아도 지방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몸무게는 65Kg를 계속 지키며 조절하니까 근육은 늘고 지방은 빠지는거겠지라는 상상을.. ^_^;;)
배부를때까지 밥먹고 똥 잘싸고 하루 한시간 가량 숨차지 않으면서 힘든 운동을 하다보니.. 복근도 나오고 껍떼기도 얇아지고(늙어서 콜라겐이 빠져나가나? ㅋㅋㅋ) 주로 곡류로 배를 채우니 방귀도 별로 안나오고.. (내장이 길어서 육류를 많이 먹으면 방귀엄청 나오고 변기생김 -.,-;;)
하지만 먹으면 누워야 되는건 어릴적이나 지금이나 바뀌질 않는다. 몸을 아무리 가볍게 만들어도 먹으면 누워있는게 기분 좋긴 한데. (울 할머니께선 소 된다고 앉아있으라고 했으나 늘 누워서 빈둥빈둥 히히히) 이것 한가지만 바뀌면 내 다이어트는 완료되는것인데 이번 백수기간동안 앉아서 잘수있는 방법을 꼭 터득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까진 푹푹 쓰러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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