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6명정도? 연극제의 짧은 공연인데 지인들이라도 초청하지 관객이 적어도 너무적은거 아닌가? (적으면 관람하는 나로서는 조촐하고 좋지만 배우들도 신이 나야 아무래도)
이상한 시작 '기괴하다'고해야할지 '전위적이다'라고 해야 할지 무대도 독특하고..(태초의 시작? 아~ 젠장 모르겠다.)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모르겠는 난해함 작가가 의도하는 것을 전혀 알수없다 저 둘은 한 사람인가? 인간의 생각은 늘 이중성을 갖고 그것에 고뇌하지만
아무리 서로 다른 자아가 있더라도 너무 다른거 같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시놉이던 뭐던 읽어보지만 연출의 의도와 연극이란 표현이 부합해주는가는 의문이다. (나의 이해력 부족이겠지만 이건 좀 심한거같은데)
이중성의 충돌을 표현하는것이 너무 어색하고 해야 할지 엉성하다고 해야 할지 그냥 서로 잘 통하는 친구로 생각하면 좀 다르겠지만 그렇게 볼 문제는 아닌거 같고
육신,혼백,영혼..등 이 독특한 말도 안되는 구조덕분에 늪으로 빠져들어봐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무기질 덩어리들의 집합체일뿐 뭐 있겠냐만 보는 내내 난해함은 사라지지 않고 지금 역시 그들의 행동 한두개 이해될지 몰라도 전체로 놓고보면 전혀 모르겠다. (마지막의 리와이딩되는 장면은 난대없이 또 왜 그렇게 구성되었는지. 갑자기 과거로 회기?)
유달리 너무큰 목소리 어떤것을 표현하기위함인지 한 인간의 자아가 그렇게 다양하다는것을 표현하고 싶었던것인지 단순히 목소리가 유달리 큰 배우를 쓴것뿐인지
무엇일까? 무엇을 보여주고싶었던 걸까? (작가의도라고 서술 해놓은 것을 읽어도 연극과 붙질 않으니 공염불)
어떤 의도였건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이해하기 힘근연극도 오랜만에 보는거 같다 볼때도 궁금하고 한시간이 지난 후도 궁금하고 지금 인터넷에서 시놉등 작가의 생각을 읽어도 궁금하다. 젠장
짧은 공연시간이라 졸진 않았지만 중간 2시간 가량 텀이 생겨 공원에 앉아있는데 무척 졸리운것을 보면 곧있으면 다른 연극을 보러 갈건데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은건지, 잠을 설쳐서 졸린건지
여러번 보면 납득이 되려나? ^_^ (장기공연하기엔 힘들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두 배우분들의 표정은 맑고 깨끗해서 오늘같이 날 갠 청명한 하늘같던데 ^_^
좋은 날 첫타로 독특한걸 봤으니 다음 볼것은 좀 개운한것을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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