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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뎅이가 더(?) 아프다. 쩝 -.-;;
2년전쯤이었을까?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마에 동전만한 혹이 생겼다.
아프지도 않고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기에 내버려 두다가..
거울 볼적마다 시야에 들어와서 병원에서 수술하기로 맘 먹은지 어언 1년. -.-;;
병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병원가는 것은 어지간히 무서워 해서
미루고 미루고 그러기를 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결국 동네 병원을 가버렸다.
의사 "커졌나요?"
나 "아니요 그냥 좀 뚱뚱해지기만 했네요." -.-;;
의사 "얼굴이라 손대기 쉽지 않겠네요"
나 "지그재그 흉터만 없으면 괜찮아요"
의사 "그냥 무덤까지 들고 가도 별 이상 없을거 같은데요?"
나 "저도 그렇게는 생각하는데요 신경에 거슬리네요"
의사 "회사가 어디세요?"
나 "신설동이요"
의사 "그럼 회사근처에서 수술하지 그러세요?" -.-;;;;
나 "제가 오후에 출근하기때문에 동네가 편해서요"
의사 "그렇군요"
나 "네" -.-;;;;
의사 "이놈이 뭔지 CT촬여 한번 해봅시다. 의료보험도 되기때문에 비싸지도 않아요"
나 "네" (CT촬영을 여지것 한번도 해보지 못했기때문에 엄청 기대했슴 ^_^;;)
의사가 필름 보면서 "뼈다귀는 아니네요" -.-;;
"살을 살짝 째서 뺄려 했더니 그러기 쉽지 않겠네요"
나 "그렇군요."
나 "그럼 당장 수술 가능한가요?"
의사 "아니요"
"일주일 후에 오세요"
"2년이나 참았는데 일주일 못 기다리나요?" -.-;;
나 "네~" -.-;;
그리고 일주일 후 바로 오늘. -.-;;
아침에 일어나 일주일동안 머리 감지 못한다는 말에 벅벅 머리부터 감고.. ^_^;;
대충 준비하고 병원으로 갔다.
의사가 없다. -.-;;
30분이나 늦게 온단다..
어쩔수 있나? 기다려야지.. 쩝쩝쩝
의사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수술실로 직행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데
여인네 두명이서 뭔가를 분주하게 아니 널널하게 준비한다.
의사가 들어오더니 바로 얼굴을 덥어버린다.
(내 얼굴이 잘생기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무지 막지하게 덥어버릴줄이야 흘흘흘)
마취주사 서너대 가뿐하게 맞아주고
마취가 될때까지 의사와 간호사가 뭔가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다. -.-;;
전신 마취라면 듣지 못하니 괜찮지만
이건 뭐 얼굴에 천쪼가리 같은거로 가려놓고 자기네들만 잼나게 떠들고 있다.
(같이 얘기 하면 잘못되나? 쩝쩝쩝)
보톡스 주사가 마취 주사랑 비슷하네
50만원돈이나 한다는둥
나도 맞아볼까? 라는 둥. -.-;;
마취가 다 됬다며
뭔가를 하고 이리 하고 저리 하고
니가 해봐라
않보인다.
이상하다
잘좀 펴라
잘됬다.
이곳은 피가 많이 나온다
이곳은 피가 전혀 않나오는 곳이다. -.-;;
뭐좀 더 가지고 와라는둥..
뭔 말이 그렇게 많은지..
TV에서나 보던 분주한 수술 장면을 천쪼가리 하나를 두고 느낀것이다.
큰 수술은 아니지만 4명이나 달라붙어서 내 머리통을 가지고 이리저리
뭔가 하는것을 보니 의사란 직업은 힘이 많이 드는거 같다.
수술하기 전까지만 해도 신나게 떠들던 간호사들도 수술을 시작하니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의사 지시에 따라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임한다.
(믿음직 스럽다. ^_^;;)
그런데 왜케 타는 냄새가 나냐? -.-;;
일반 금속 칼이 아닌 레이저 칼을 이용하는지
타는 냄새 무지 나고 엄청 고약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코에 휴지라도 막고 있는건데 아쉽다. 쩝쩝쩝)
수술이 모두 끝나고 자른것을 보여주는데
나는 피가 줄줄 흐르는 살덩어린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고깃집에서 고기시켜 먹을적 덜 익은 고기를 보듯
이곳 저곳이 검게 타 있었다. -.-;;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덜했지만..
사람도 동물이고 뛰어봤자.. 고기덩이인 것을
왜 이렇게 바둥바둥 거리는지..
순간 조금은 허탈한 심정마져 들었다.
요즘 병원 서비스가 좋은지
마무리도 깔끔하게 해줘서 회사 출근하는데 전혀 지장도 없고..
간호사가 주사 맞고 오세요. 라고 하길래
주사를 맞는데 주사놓는 간호사가 아픈주사라고 겁을 준다.
20년동안 치과외에는 거의 가보질 못했고
궁뎅이에 주사를 맞은것은 20년도 더 된듯 하다.
궁뎅이 까고 간호사가 가뿐하게 주사 한방을 놓는데 생각보다 아프질 않았다.
속으로 '간호사가 환자를 두고 뻥을 치다니' -.-;;
의사와 마지막 면담을 하고
회사에 오는데 머리가 약간 욱씬?
어?
궁뎅이가 아프다. -.-;;
머리는 점점 덜 아파지고 있는데
궁뎅이는 점점 더 아파지고 있다. -.-;;
이거 왜 이렇게 오래 가는지..
벌써 3시간이 넘었는데 머리는 거의 통증조차 없건만
궁뎅이의 여통증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지금와서 든 생각이지만 간호사는 뻥을 치지 않는거 같다. ^_^;;
(매스컴에서 보면 의사가 뻥을 간간히 치는거 같은데 간호사는 그러지 않는거 같다. ^_^;;)
오늘 하루 일과가 무지 바뻐야 하는데..
수술 핑계로 놀고 있으니 기분은 좋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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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6
[ D i a r y ]
언제쯤 눈과 같은 Display가 나올런지?
..[1]
2004-02-26(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거참~! 응근히 심난하네.. -.-;;
2004-02-23(월) 오전 12:00:00
[ D i a r y ]
에구구 필름이 필름이~! 흑흑흑
2004-02-19(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_^ 2박3일 우여곡절기(?)
2004-02-16(월) 오전 12:00:00
[ 여 행 기 ]
덕유산 심설산행기. ^_^
2004-02-12(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눈이 오는건 좋은데.. -.-;;
2004-02-06(금) 오전 12:00:00
[ D i a r y ]
아기사진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흘흘흘
2004-02-03(화) 오전 12:00:00
[ D i a r y ]
맘먹고 있던 일들을.. -.-;;
2004-01-29(목) 오전 12:00:00
[ D i a r y ]
얼어죽것다. 쩝쩝쩝
2004-01-23(금) 오전 12:00:00
[ D i a r y ]
심설산행 후기~!
2004-01-19(월) 오전 12:00:00
[ D i a r y ]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2004-01-13(화) 오전 12:00:00
[ D i a r y ]
봄바람 산들 산들..
2004-01-07(수) 오전 12:00:00
[ D i a r y ]
>궁뎅이가 더(?) 아프다. 쩝 -.-;; <
2004-01-06(화) 오전 12:00:00
[ D i a r y ]
간만에 새벽거리를 걸어보니..
2004-01-02(금) 오전 12:00:00
[ D i a r y ]
아~~ 면팔려.. -.-;;
2004-01-02(금) 오전 12:00:00
[ D i a r y ]
1월 1일인가?
2004-01-01(목) 오전 12:00:00
[ 연극/공연 ]
선인장(우리연극 만들기, 다섯번째)
2003-12-30(화) 오전 12:00:00
[ D i a r y ]
거참~! -.-;;;
2003-12-28(
일
)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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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3-12-26(금)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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