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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쩝쩝쩝 번거로워졌네.. -.-;;
  일요일은 조금은 빡쎄게 돌아다녀주고..
아점저 모두 먹어줬더니 배가 뽈록 뽈록

터벅 터벅 집에 들어오다 샴프가 떨어져 샴프통 헹궜던 물로 씻고 있는 생각이 들어
샴프를 사러 가게에 들어가니..

내가 쓰는 샴프가 없다.
(사실 내가 쓰는 샴프는 없고 그냥 통생긴것만 보고 고름.. ^_^;;)

이런 저런 한 몇분간 고민(?)을 하다 하나 집어 담배 한갑과 같이 사서 집행

변기위의 반란을 잠재우고 씻기 시작..
머리 감을 차례...
생각없이 쭉 눌렀더니 머리에 바르는 젤 같은게 뿌직하고 나온다.

이놈은 원래 이런가?
뭐여?
썪었나?
깡통을 자세히 보니 샴프가 아니고 린스 -.-;;;;;;;

뭐다냐?
샴프가 있는것도 아니고 린스만 있어서 뭘 어쩌라고

결국은 또 비누로 머리 감고.. -.-;;

린스로 헹구고..

쩝쩝쩝
무지 미끄럽네.
샤워를 하면서 머리를 감는데 온몸이 기름칠이 된거 같은 느낌.. -.-;;

따뜻한 물에 헹궈도 헹궈도 미끄러운 느낌이 없어지질 않는다.
온몸을 헹구다 지쳐 그냥 나와버렸지만

정신을 딴데 팔고 다니다 사고 날뻔한 경우도 많았지만서두..
이런거 실수 한적은 거의(?) 없었는데.. 쩝쩝쩝

린스대신 비누를 사왔더라면 차라리 덜 속상할것을 흘흘흘

오늘 아침
씻으면서 머리를 감았지만 역시 몸둥아리가 이놈의 린스때문에 미끄럽다.

내몸의 털들은 예정에 없는 호강을 하고 난 덕분에 두번씩(비누로 닦고 린스하고) 머리를 감아야 하고. -.-;

오늘은 집에 가면서 꼭 샴프를 사야지..

근데 아직까지도 머리가 안마른거 같은 느낌은 왜 들지?
원래 이게 이런가?
젖은 머리를 좋아해서 머리를 말리지 않고 그냥 출근 하는데 오래가니 신기하네.. -.-;;
머리가 두꺼워져 아직도 안마른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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