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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캐사 종로오프 후기
  간만에(한달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참석한거 같다.
타동에서 활동을 거의 끊어서 그런지 열명이상 모인 자리가 거의 사라진 지금
서로 다른 색을 지닌 색상지 마냥 그들만의 색을 뽐내고 있다.

내 색은 밤이니 만큼 조용히 검정색이길 바랬다.
물론 생각만 그러했다. -.-;;

구석이 없는 좌석들..
중간 중간 빠져나가기 쉬워 들락 달락..
이러 저리 분주한 모습들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를거 같은데 몇마디 나누면 거시기친구마냥 떠들고 있는 내 모습.. -.-;;

사람들을 나열하고 싶으나 닉을 아는 사람은 서너명정도?
그냥 그렇다.

어떤 사람은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꿍하게 있다가
속 채울 음식이 나왔는데도 빈속을 달래려 하지 않는다.
결국 난 이분과 말을 해보진 못한거 같다.

어떤 사람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은 일들은 하고 있는거 같았다.
힘들텐데

어떤 사람은 위의 어떤사람과는 상반되게 비교적 많은(?) 나이에 비해 적은 일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프로의 면모를 보인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의 대화의 끈을 이어주는 이도 있다.
언제나 그렇듯 분위기 메이커는 없어서는 않된다
이런 사람이 없다면 모임이 거시기 해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내가 모르는 말들을 하고 있다.
아무리 들으려 애써도 뭔소린지 모르겠다. 궁금한데 지금은 기억에 없다.

어떤 사람은 말하다 말고 멍하니 천장을 본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높지 않은 천장을 바라보면 눈에 뭐 들어갈텐데..

어떤 사람은 꽤 먼곳에서 왔다고 한다.
근데 그 곳이 한국땅 어디에 박혀있는지 모른다.
멀다고 하니 그냥 멀다고 생각할뿐이다.
다음부턴 지도를 들고 다녀야 겠다.

어떤 사람은 긴 테이블 끝에서 끝인데도 목소리가 들린다.
물론 뭐라 뭐라 말하는지는 알수 없다. 그냥 목소리만 들릴뿐이다.
목청하난 끝내준다.
노래는 잘 부르를거 같지 않다.

어떤 사람은 수많은 자리를 오고 가며 대화의 꽃만(?) 피워놓고 다른 자리로 이동한다.
졸지에 그 곳에 시선맞춘 사람은 갈길을 잃은 어린아이 마냥 시선둘곳을 못 찾는다.
다음부턴 .(마침표)는 찍고 가줬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은 무엇인가를 한참 말하다 말고 날 부른다.
내 술잔도 잊은체 쫄래 쫄래 가서 앉는다
그런데 딴청을 한다. 얼마후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왔다.

어떤 사람은 고맙게도 내 궁금증을 풀어주려 세심한 배려를 한다.
고맙다.
막히지 않은 생각 덕분에 많은 것을 물어볼 수 있을거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어떤 사람은 마냥 웃기만 한다.
왜 웃기만 할까?
나도 그냥 웃기만 해볼까?
웃기만 하고 조용히 있으면 "뭔일있냐?" 라는 질문이 꼭 들어온다. 아쉽다.

어떤 사람은 술을 많이 먹은거 같지도 않은데
벌써 한자리 차지하고 꿈속을 방황하는거 같다.
그래 사진이란것이 이어지는 방황 아니겠는가? 현세에 못 이룬다면 몽세서라도..

어떤 사람은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데 조용히 사라진다.
누군지는 알려주고 사라져도 좋은데

어떤 사람은 끝까지 남는다.
할일 없는 나에겐 고마운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집에 가자고 난리다.
할일 없는 나에겐 아쉬운 사람이다.

집에 가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전화 하고 만나고 결국 집엔 아침에 들어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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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첨언) 작성일
[ 공     지 ]   자유겔러리 등록 오류 수정 완료 2017-12-22
[ 공     지 ]   자료실 다운로드 오류 처리 2017-12-01
[ 공     지 ]   비난, 광고 게시물을 신고, 차단, 삭제됩니다. 200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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