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DSLR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안쓰는 캐논 군을 좀 처분하려 돌지 않는 머리를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고
필름은 필름대로 디지탈은 디지탈대로 양대 산맥이 이어지고 있으나 아마추어인 이상 어떤것을 고집할 필요도 없고 장르를 고집할 필요도 없었지만 그 동안 땡기는 놈이 없어 등하시 하다가 요즘들어 디카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제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것을 육감(?)적으로 느낄수 있다.
완전 새로 시작하기엔 여력이 되질 않아 필요 없거나 앞으로 잘 안쓸놈을 팔려고 정리를 좀 해보니 약간의 손해를 보는놈도 있고 꽤 큰 손실을 입는 놈도 있으나 내 몸에서 원하는 대로 길을 가야 할 입장(?)이라 주머니에 채워넣을 만한것을 만들어야 한다.
대략 삼년정도 같이 지내면서 많은 추억이 담긴놈도 있고 내 곁에 있었으나 조용히 잠만 자다 간간히 단잠을 깨웠던 놈도 있고 때로는 나에게 적을 둔 후 단 한번도 내손이 닿지 않았던 놈도 있다. (일명 충동구매. 난 충동구매 하면 잘 안쓰는 습성이 있다. -.-;;) 어떤놈은 주위 사람들의 간담이 서늘하게 만든적도 있다.
지름신이 내게 상주를 하던 내가 지름신의 사도(?)이던 이번엔 신중하게 떠날놈과 다가올놈 일명 살생부를 작성해야 한다.
카메라를 카메라 답게 써준놈 거의 없으나 부디 날 원망하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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