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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정말 오랜만의 느끼는 흥분..
  주된 거래처같은곳은 없고 그냥 땡기면 가장 많이 파는곳에서 잡스러운거 구입하는데
이번엔 뭐국에서 릴리즈와 항상 뭐같이 비싼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릴리즈는 예전 꼬다리 날라가서 하나 다시 장만한거고
플레이트는 이번 제주도에서 고생좀 하려고 뚱땡이 렌즈에 맞는 15cm 플레이트를 장만했다.

일상적인 일이며 특별한것도 아니고
악세서리는 언제나 넘치지 않게 구입하고 싶으나 끝무렵(?)에 보면
제일 많이 남는게 악세서리들
(집에 자전거,오됴,컴 부품관련 돈 안되는것들만 디럽게 많음 흘흘흘)

필요하면 지르는것이 당연하여 그리 설래임도 없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작은 박스 하나.
칼로 죽죽 찢어 열어보니 지극히 당연한 품목들이 들어있다.
(실수로 뭔가 하나 더 들어있길 항상 기대하지만 단 한번도 그런적은 없었다 ^_^;;)

늘쌍 비싸다고 느끼는 플레이 그리고 볼트
뽕뽕이 들어있는 벨트
그리고 유선 릴리즈

그런데 유독 눈길 끄는 릴리즈

뭐가 좋을까? 꼴랑 케이블 릴리즈라 특별한것도 없는데..
그래도 질러야쥐~ 라는 지름신의 청을 받아들여 마틴에서 나온 장장 이만원이나 하는 릴리즈

아주 이쁘게 생겼다.
기능은 다른것과 전혀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이쁘다
손잡이도 적당하고 색도 검정색
크기도 괜찮고.
흠이라면 4배나 되는 엄청난 가격

그래도 기분좋다.
얼마전 콘탁수 댓어~(테사) 표준을 구입할때도 아무런 느낌 없었는데
이놈은 다르다.

사소한것에 이렇게 흥분될줄이야.

뭐랄까?
예전 자전거 바퀴를 처음 조립할때 스포크 렌치 사들고 오는 느낌이라고 할까?
코딱지 만한 놈으로 큰 바퀴를 만들수 있다는 엄청난 설래임
(제일 힘들다고 평난것이 바퀴 벨런스지만 벨런스고 나발이고 없이
그냥 하루 꼬박 지내면서 조립 완성했을때의 뿌듯함은 지금도 생생하다.)

아무튼 기분 좋다.
간만에 몸값보다 더 많은 설래임을 선사한거 같아 단 한번 사용하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을놈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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