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뭔 바람이 들었는지 대학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입시 준비를 한적이 있다. 물론 형편없는 점수로 문턱도 밟아보진 못했지만 그때 공부 했던 일년간의 기간중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진짜(?) 형편없는 내 기억력..
뭐라 해야 할까?
일년 내내 똑같은 책을 거의 20번 이상 봤는데 그중 머리속에 남는것은 이상하게 없는거 같다. (20번 이상 본 품목중 수학 정석도 포함됨. 역시 미련하게 책만(?) 보고 전혀 못써먹은거 같음 흘흘흘)
영어 수업을 듣는데 그때 선생이 한소리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는데 "영어 공부를 하면서 사전에서 단어를 찾을때마다 표기를 해놔라 그 표기가 세번을 넘어선다면 그 단어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이다" 사전에 들어있는 단어가 적어도 수만개 이상이라 그 사이에 세번씩이나 걸릴 확률이 많을까? 생각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은 표시를 남겼다.(미련한놈. -.,-;;)
그러기를 반년정도 지난 어느날.. 뭔 단어인지 가물가물거려 사전을 찾는데 한번 더 표기를 하면 사전이 찢어질거 같이 많이 표기된 어떤 단어 (영어를 전혀 모르기때문에 태반을 표기해야 하는 현실을 초기엔 직시하지 못했던 것이다 흘흘흘)
우씨~ 사전종이가 얇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왠만큼 여러번으론 구멍이 나진 않을텐데.. 내 기억력이 딸리다는 것은 예전 중학교 일학년 일학기 되기 전 일월에 느껴 짜증났었는데 그것을 또~ 같은 영어로 느끼게 될줄은 몰랐다.
그러려니~~~ 하기를 수십년이지만 그래도 뭔가 억울하단 생각이 든다. 내 친구놈은 한번만 봐도 전화번호나 기타 등등을 무지 잘 외우는데.. 나는 뚜러져라 보는 품목이 아니면 백날 봐도 모른다. (일년 다닌 회사 그만둔지 한달만에 가는 길을 까먹어서 전화해서 물어보고갔으니. -.-;;)
울 아버지는 내 머리가 좋을거야~! 라고 말씀 하셨지만 아닌거 같다.
나도 길다가 살짝 지나친것을 단번에 외웠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 안쓰고 지나친 문어구나 형체.. 기타 등등을 몇번정도 반복되면 외워질까?
-추신- 물이 먹고 싶다는 것도 식탐에 포함될까? 요즘 뭔 우연인지 식 색에 대해서 자주 보게 되었는데 물을 가져 오면서 문득 생각이 난다
물도 식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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