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구입한 pda는 running time이 길지 않아서 마땅히 써먹을곳이 없었는데.. 요즘 pda는 기본적으로 몇시간은 끄떡없어서 그럴까?
고작해야 인터넷과 소소한 오락정도로 기계를 써먹고 있었다가 얼마전에 다운받은 소설 한편
일반적인 메뉴얼이나 기타 등등 전문 자료는 그림도 많고 해서 큼직한 모니터로도 보기 불편해 대부분 프린트 해서 본다거나 모니터 여러대를 이용해서 보는데..
오호~ 소설과 같은 글들은 충분하다. 전자책(eBook) 그 동안 말만 들어보고 살짝 살짝 어깨넘어 보기만 했으나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모니터로 책을 볼바엔 안보고 만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있던 lcd달린 전용 eBook용 기계들은 생김세가 영~~ -.-;;) PDA로 책을 보니 엎어져서 봐도 되고 뒤집어서 봐도 되고 화장실에서 봐도 된다. 특히 좋은것은 난 전철보단 버스에서 책을 더 많이 읽는데 밤에는 어두컴컴해 고생을 했는데 이놈은 백라이트 덕택에 끄떡없다. 차가 흔들리던 자빠지던 아무튼 볼 수 있다는것이 그 동안의 책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벗어가게 했던 작은 충격이었다.
흠이라면 방수가 되지 않아 목욕하면서 가지고 놀 수 없는정도? ^_^;;
전철안에서 게임인 장기,오목,고스톱 정도를 하는것도 조금 면팔리고 고스톱을 제외하고 장기와 오목은 수백판을 했지만 단 한판도 못이겨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이 있을땐 더 면팔리구.. (계속 지기만 하니 어찌나 거시기 하던지.. -.-;;)
책을 보면 옆사람이 보던 화장실에 기~인 시간동안 힘을 쓰던 비교적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듯 하구 책 들고 다니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
쬐끔 거시기 한것이 있다면 eBook용 라이센스를 사기는 거시기 하고 그렇다고 책을 구입한다음 eBook용 데이타를 삐리리 경로를 통해서 구해 보기도 뭐하고.. 어느정도 절충선이 있으면 좋으련만.. (오픈 라이센스 구입처럼 어떤 종이 쪼가리 라이센스를 구입하면 나중에 인쇄물은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있어도 좋겠는데)
lcd가 좀더 크고 running time이 좀더 기~인 놈이 없을까? 찾고 있는 중이다. 더도 덜도 말고 B5정도에 적당한 컬러에 대략 10시간정도만 플레이가 가능하면 좋으련만 기왕이면 방수도 됬으면 더 좋겠구.. ^_^
아무튼 사용할 가지수가 한가지 더 늘어났다는 것은 그 만큼 즐거운 일이 되기도 하구 책은 종류와 가지수는 내가 죽을때까지 읽어도 티클만큼도 못읽기땜시 항상 항상 새롭것지?
간혹 목을 뼈 꼼짝 못하고 하늘만 봐야 할때도 왠지 심심하지 않을거 같은 기대감 마져 들게 한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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