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높아 건물을 가리는 경우도 없고 습기도 덜해 먼곳에 있는것을 볼수도 있고 저녁무렵 하늘이 누렇게 바뀌는것을 보며 담배 한대의 여유를 찾을수도 있고 한밤중 가벼운 이불을 꼭 쌓매고 침대에 누워있어도 땀 차지 않아 홀가분하고 심심풀이로 다리통 벅벅 긁어대도 아토피라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을수도 있다.
아직 태양빛이 뜨거워 눈을 감아야 하지만 그래도 추워 발 동동거리며 거리를 거니는 겨울보단 지금이 좋은것을..
가을이라 어디던 떠나야 할거 같은데.. 작년이나 그 이전이나 가을에 떠나본적 없으니 올해도 같으려니 하며 겨울을 기다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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