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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하게(?) 새벽공기를 마실수 있는 월날..
일날에 밤을 새고 난후 나오기때문에 눈알이 조금 껄끄럽다는걸 제외하면 괜찮은 선택이다.
덕택에 일주일중 하루정도는 버스소리 들리지 않는 밤시간대에 잠을 잘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나머지 날들은 아침에 잠. -.-;;)

어젠 얘가 이상해졌는지 시계를 보진 못했으나 두시에서 세시쯤 되었을까?
침대에 눕고 싶다는 충동(?)이 생겨 누워 있었는데 의외로 잠이 오는거 같은 느낌
(저녁 6에 일어났기때문에 신기했음. 쩝쩝쩝)

그대로 잠이 오던 말던 잠시 누워있다 보니 잠이 든거 같다.
꿈을 꿨으면 좋았겠지만 다시 눈을 뜨니 여명이 보일듯 말듯한 늦은 새벽
꾸물거리는 굼뱅이 마냥 침대를 기어나와 시계를 보니 5시 무렵..

나갈까? 다니 잘까?
그래도 좀 잤으니 기분이 좀더 가벼울테니 나가보자..
씻는둥 마는둥
집을 나와 보니 밤이 길어졌다는것을 세삼 느낀다.
6시가 한참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해는 없고 푸르딩딩 구름낀 탁한 가을 하늘만 덩그러니

매번 새벽에 나오다 보면 10시쯤 되어 배가 고파지니
이번엔 뭔가를 먹어자란 생각에 토스트 두개 사들고 커피 한잔을 가뿐히 비워주니
이미 아침이 되버린 월요일

괜히 먹었나?
먹으면 자야 되는 습성(?) 때문인지
한두시간을 잔것이 전혀 효과가 없는것인지
눈알이 껄끄럽고 속이 조금 더부룩 한것이
잠을 자지 않고 나온 날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

이래 저래 한두시간이 하루 피로를 풀어주진 못할것이란것을 오래전에 느끼곤 있었지만
왠지 조금은 아깝단 생각이 든다.

아예 늘쌍 새벽에 출근해버리면?
힘들것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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