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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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영화 한편을 봤다. 달콤한 섹스 그리고 사랑? 뭐가 독특하냐고? 내용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는데 영화에서 물 흐르듯 마땅히 걸리적 거리는거 없이 넘어가는 것을 본다는 것인 특이함으로 다가온다. 재미도 없고 색도 없고 냄새도 없는 그냥 공기같이 흘러가는 영화 사람들이 다 그러하듯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는 내용이라 거부감이 없다. 재미도 없도 따분한것이 살아가는 모습인데 똑같아서 눈을 땔수가 없다. 이성에서 없어서는 않될것이 어떤 형태일것인데 이것을 몇년동안이나 각종 영화,문화등에선 거부했었던지 지금 보이는 저 장면들이 이상하지도 거북하지도 않게 그냥 사람들이 행하는 일상인것을 왜 이렇게들 감추려 애를 써왔는지 자주 나오거나 이상하게 바껴나오는것은 짜증나지만 그냥 그냥 흐르는 물처럼 그려낼 수 있다면 감추려 애쓰는 저 배우들의 노고는 조금이나마 줄어들거 같은데...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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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1(화) 오전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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