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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몸이 얼마나 똥같았는지
간만에 거실에서 두세시간이나 졸다가 방으로 들어가 잠들어 8시 기상. -.,-;;
(졸땐 간간히 깨서 졸고 있다는걸 알게 되는데 이때는 순식간에 잠들어 전혀 몰랐음)
휴일은 모름직이 좀 일찍 일어나는게 기분 좋은데 시계가 2시간이나 울릴동안
몸을 일으킬수가 없다니..
커피 내리고 컴앞에 앉아 코 풀었더니 코피가... -.,-;;
폐활량이 좋아졌나?
얼마전 이유없이 코피가 터진 후부터 아침에 피딱지가 코딱지처럼 코풀때 나온다.
(단순 코피면 혈관이 터졌겠거니 생각하겠는데 피딱지는 잘때 이미 피가 났다는 소린데..)
강하게 코 풀어도 혈관이 터지는거 같고..
그렇다고 코딱지가 많은 내 콧구멍을 손으로 일일히 파내는건 귀찮으니 코풀때 함께 나오길 바라면서
좀 쌔게 푼다고 하더라도 근래만 유달리 강하게 푸는것도 아닌데
피를 안본날이 없는거 같다.
아침을 제외하면 전혀 피를 볼수 없고
잠잘때 잠결에 콧구멍을 파며 자나?
아니면 코를 엄청 심하게 골아대나?
땀도 많이 나서 어느때는 흠뻑 젖어있기도 하고..
요즘 콘디션이 안좋은 이유가 잠잘때 이렇게 에너지를 모두 써버려서?
아니면 귀신이 날 괴롭히는건가?(업고가도 모를정도로 깊게 잠 들다보니 괴롭혀도 잘 모를텐데)
(이거나 저거나 좋을것은 없는 상황? 젠장)
코피는 더러운피가 나오는거라는 속설도 있는데 환골탈태도 나쁘지 않지만
이럴려면 내 몸속 피를 수백번은 모두 빼내도 안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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